여름을 그리는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어린 화가들 모집
여름을 그리는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어린 화가들 모집
  • 정규석 기자
  • 승인 2019.08.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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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술 세계를 배우고 실습하며 화가의 꿈을 키울 좋은 기회
제3기양림어린이예술학교포스터
제3기양림어린이예술학교포스터

[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구립 이강하미술관(이강하기념사업회)에서는 8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제3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어린이예술학교 모집기간은 8월 1일 부터 2일 까지며 전국 초등학교 2~4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가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어린이예술학교는 ‘여름을 그린다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결과물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미술 프로그램을 탈피해 순수한 미술의 매력과 과정을 느껴 보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육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의 세부 내용은 우리 각자가 여름을 기억하는 다양한 방법을 상상하고, 키즈 미디어아트, 어린이 큐레이터, 여름의 향 만들기, 공간의 재발견, 꿈의 자화상그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직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성결, 이조흠, 설 박, 박인선, 문희영, 박성완, 서영실 총 7명의 작가가 교육과 실습을 도울 예정이다. 6일간의 교육에 결석 없이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광주 구립 이강하미술관에서 준비한 ‘제3기 양림어린예술학교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정덕 관장은 “이강하 화백이 생전 영암 폐교 작업실에서 방학 때 마다 아이들과 미술교실을 운영했던 의미를 되새겨 이강하미술관에서 현대적으로 기획한 ‘양림어린이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서 “기존의 틀에 박힌 미술 수업의 고정관념을 깨고, 과정에 집중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이강하미술관에서만 할 수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며, 특히 지역 문화 자원과 어우러지는 콘텐츠 구성을 꾸준히 해나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의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모집 시작 10여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수업을 들으러 올만큼 열정이 가득했다.

한편, 8월 6일부터는 ‘이강하, 삶의 예술가’ 라는 주제의 새로운 기획 전시가 시작된다. 8월의 기획전시는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에 이강하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이방인의 시선으로 여행하는 삶, 다른 공간에서 타인과 나를 바라보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어린이예술학교와 기획전시에 궁금한 사항은 이강하미술관(062-674-8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진행모습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진행모습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진행모습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진행모습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수료 기념 모습
제 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수료 기념 모습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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