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는 장애인들, 백두산에 오른다
서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는 장애인들, 백두산에 오른다
  • 정규석 기자
  • 승인 2019.09.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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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치유와 도전에 나설 것
장애인-백두산여행 계획
백두산여행 계획

[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광역시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오는 9월 26일(목)부터 10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치유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백두산 힐링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의 여행은 장애인들의 문화생활 부재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여행에는 광주 서구지역 관내 장애인과 보호자 40여명이 참여한다. 백두산 천지 등반에 도전한 장애인들은 험난한 통일 과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그래도 통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하게 된다.

백두산뿐만 아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적 침탈이 노골화되고 있는 이때에, 안중근 의사가 숨져간 여순 감옥과 여순 관동법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해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현장에서 느끼고, 진정한 독립운동에 장애인들도 예외일 수 없음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복지관 이대만 관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등반과 여행을 통해 치유에 나서는 만큼, 장애인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 갈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과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희망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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