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동 제2순환도로 방음터널, 첫 삽 뜨게 할 것!
신창동 제2순환도로 방음터널, 첫 삽 뜨게 할 것!
  • 이태량 기자
  • 승인 2019.02.2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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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광산을, 신창동 2대 현안TF 구성...3월부터 본격 활동
- KBS 송신소 부지, 공공용도로 활용해야
- 순환도로 방음터널 조속히 착공 촉구
사진제공=광산구을지역위원회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

[광주N광주=이태량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흥식)는 25일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어 ‘신창동 2대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TF를 구성키로 했다.

광산을 지역위는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 공용용도 활용 ▲제2순환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을 신창동 2대 현안으로 확정하고 3월부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광산을 지역위는 지역의 해묵은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민관TF 활동을 통해서 이들 현안을 쟁점화하고, 제2순환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내년 초까지는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제2순환도로 신창·신가동 구간 방음터널 설치는 상반기에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예산반영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제공=광산구을지역위원회
사진제공=광산구을지역위원회

양광승 신창호반5차 입주자대표회장은 “지난 13년 동안 소음과 분진, 미세먼지 때문에 피해를 감수하며 싸워왔다”면서 “방음벽이 아닌 방음터널 형식으로 하루빨리 착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은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는 지난 2017년 송신탑이 철거된 이후 방치되고 있는 부지 29,967㎡(약 9천여 평)를 정부의 생활형SOC 사업과 연계해 공공용도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창부영2차 아파트 주민인 정순실 씨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서구문화센터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이 지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산을 지역위는 3월부터 민관TF를 본격 가동해 서명운동과 홍보활동 등을 펼쳐가며 공감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민관TF는 광주시와 시의회,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청와대 등에도 현안해결을 건의하고 해법을 모색해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창동 6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 30여 명을 비롯해 조경두 신창동장, 채종 대외협력관, 도로팀장, 도시계획팀장 등 광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신창·신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광란 시의원, 이귀순·이영훈 광산구의원을 비롯해 김은단·김재호·조영임 광산구의원, 이정기 사무국장, 양경민 민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광산을 지역위는 지난 18일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쌍암동 롯데슈퍼 49층 주상복합 관련 중소상인 간담회”를 열어 첨단비아상인연합회, 첨단패션의거리상인연합회, 첨단엘씨타워관리단 협의회 대표들과 대책을 협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광산을 지역위는 중소상인 간담회 결과를 반영한 ‘광산구을지역위원회 의견서’를 조만간 광주시와 광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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