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 서구청(청장 서대석)은 인권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모든 주민들에게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인권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 권리다. 인권에 있어서 예외는 있을 수 없다.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남자와 여자, 장애인과 외국인도 모두 똑같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는 장애자와 같이 약자인 경우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7월 22일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간보호쉼터 이용자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광주 인권지기 ‘활짝’에서 활동 중인 인권분야 전문 강사가 맡았다. 교육 주제는 ‘경계와 존중-상대방의 권리 침해하지 않기’였다. 교육은 인권에 대해 책보며 이야기 나누기,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기 등으로 발달장애인들의 흥미를 끌었다.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발달장애인들도 이날의 교육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질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에 대한 범위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은 “인권이 상대적 조건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발달장애인은 “강사가 이야기로 풀어서 한 교육방식이 재미있어서 평소 어렵게 느껴왔던 인권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가치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만족해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062-710-302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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