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편의 칼럼 소개
세 편의 칼럼 소개
  • 장암 기자
  • 승인 2019.06.25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추(208) 일천독(20190625)

칼럼 세 개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한 날, 벌써 69주년입니다. 트럼프 방한 때, 남북미 3자 판문점 종전선언을 상상하는 글을 첫번 째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경향신문] [조성렬의 신한반도 비전]판문점 3자 종전선언을 상상한다
https://bit.ly/2KAVpUM


 

두번 째 칼럼은 좀 가벼운 칼럼입니다.

[경향신문] [세상읽기]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모르는 것
https://bit.ly/2X1amB9

<한국은 상위 부호 50명 가운데 상속형 부자 비율이 62%(31명)로 미국의 30.0%(15명), 일본 36.0%(18명)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다. 중국은 상속형 부자가 2명(4.0%)에 불과했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한국에서도 이른바 자수성가형 부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였다. 개천에서 용(龍) 나기 어렵고 개천마저 말라간다는데, 과연 어떤 사람들이 성공했을까. 

그들 대부분은 IT업계 벤처기업가 1세대였고, 1960년대 후반에 태어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주도한 벤처·닷컴버블 시기에 창업한 인물들이었다. 

과거 세대에게 정주영과 이병철 같은 이들이 기업영웅이었다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겐 이들이 새로운 영웅이며 그만큼 영향력도 커졌다. >


세번째 칼럼은 대구대 양난주 교수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비용'입니다. 

[한겨레] [세상읽기] 존엄한 노후를 위한 비용 / 양난주
https://bit.ly/2XtnkvX

<덴마크에서는 1990년대에 ‘시설’이라는 용어를 없앴다는 것을 강조했다.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공간도 결국은 여러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인 ‘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방문 앞에 거주자의 이름표가 다 붙어 있고, 방문객이 누를 수 있는 초인종도 있었다. 개인공간은 침실과 거실, 화장실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턱이 하나도 없었고 각종 보조기능과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최소한의 존엄성도 보장되지 않는 요양시설이 버젓이 존재하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노후의 존엄한 삶에 기울이는 관심과 비용의 정도를 보여준다.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간된 장기요양비용 비교 연구는 한국의 시설요양 단위비용(주당 1인당 GDP 대비 시설비용의 비중)이 특히 낮다고 지적했다. 

장기요양 단위비용은 제공인력의 자격이나 임금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 

조사대상 16개국 가운데 한국의 재가요양 단위비용(시간당 기준)은 11위, 시설요양 단위비용은 12위였다. 

이와 별도로 고작 2%인 국공립 요양시설 비중도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공적 투자가 얼마나 인색했는지 보여준다.
현재의 노인요양시설을 개인의 존엄과 사생활이 보장되는 노후의 돌봄 공간으로 바꾸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따른다. 이 비용을 기꺼이 치르면서 우리 사회는 늙고 병든 삶의 존엄성에 경의를 표하고 돌봄의 가치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사회로 탈바꿈할 것이다. 자,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진짜 준비를 하자. 존엄한 노후를 위해 과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