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 꾸준히 할 수 있어 행복하다"
[광주N광주=주재환 기자] 엠마우스복지관(이하 복지관)은 광주광역시 위탁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52명의 발달장애인 특화형 일자리사업으로 긍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중인 백세요양병원(병원장 김기상)은 “코로나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발달장애인을 채용함으로써 요양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요양원 직원들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근무하면서 사회적 편견이 많이 감소되고 서로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참여자 봉윤정씨(28세)는 “요즘 같은 시기 취업하기 어려운데 일할 수 있어 행복하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일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요양병원 정규직원으로 채용된 이진용씨(39세)는 "혹시 모르는 안전에 대비하여 코로나 검사를 일주일마다 받는 것은 힘이 들지만, 집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엠마우스복지관은 취업에 대한 욕구가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평가, 취업알선 등의 직업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상담, 간담회를 진행하여 취업 후 적응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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